크루디취업전문

26살 이○나 입니다!
전공은 일본어 일본문화학과로 지방 4년제 국립대 졸업했습니다.

전공을 살려 일본어 자격증 2개와 토익, 토익스피킹 점수 취득하고 바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어요 ㅎㅎ

젊은 나이에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고, 전공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껴서 승무원에 대한 막연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졸업하고 취업의 문턱에 서서 고민할 때,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어차피 암묵적인 나이제한이 있어 나중엔 하고 싶어도 도전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깝게 느껴져서 바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혼자 준비를 시작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를 때, 부모님의 지인 분께서 ABC학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합격할 때까지 도와주신단 말을 믿고 바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처음에는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조금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업 시간표에 대한 공지나 수업내용에 대한 것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 더 체계가 잡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ㅜ_ㅜ
하지만 전담 선생님이 바뀌고부터는 선생님께서 신경써서 잘 챙겨주셔서 그 후로는 좀 더 신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위해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다보니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모의면접을 반복하고 발성, 자세 등 이미지 메이킹을 많이 도와주셔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심하게 작은 목소리를 내던 제가 어느새 큰 목소리로 답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_ㅎ

처음 준비를 시작하면서 자신감도 부족하고 승무원 준비가 막연하다고 여겨져서 많이 힘들어할 때에 선생님께서 응원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계속 도전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16년 10월 즈음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2017년 상반기부터 바로 지원을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준비가 부족하다고 여길 때 즈음 첫 면접을 아시아나에서 보게 되었고, 긴장을 하게 되면서 임원 탈락을 하게 되었습니다ㅠㅠ
하지만 그 다음에 바로 LCC항공사 공채가 떴을 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부다 지원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티웨이, 진에어에서 서류합격을 하면서 두 번의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티웨이는 1차부터 3차면접 시 무조건 자기소개가 포함되기 때문에, 평소 많이 연습하던 자기소개를 한번 하고 시작함으로써 다른 항공사보다는 조금 긴장이 덜 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제2 외국어도 꽤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진에어는 한진 계열이다 보니 LCC항공사임에도 다소 경직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면접관들께서 다들 너무 잘 들어주셔서 부담 없이 답변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원 면접 때는 핑퐁식으로 계속 질문하셔서 대화하는 느낌으로 편하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티웨이, 진에어를 최종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소 말을 조리 있게 잘 하는 편이 아니고, 준비 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보니 같이 연습을 할 때 술술 말하던 친구들과는 달리 버벅거리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답변 준비를 조금 더 잘 했어야 했는데, 선생님께서 제 이미지에 맞는 방향으로 답변을 잡아갈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문구를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면접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시아나가 너무 간절히 가고 싶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 실수를 하자 긴장을 해서 머릿속이 새하얘졌고 그것이 면접관님들에게 그대로 보여졌던 것 같아요.
하지만 티웨이, 진에어 면접 때는 스스로를 조금 내려놓고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있는 그대로를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을 했습니다!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웃었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면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ㅎㅎ

그래서 그런 당당한 모습과 자연스러운 미소 등이 면접관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닐까 하고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사실 준비하다보면 이미지도 너무 좋고 말도 너무 예쁘게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면접 때 긴장을 해서 계속 탈락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꼭 면접 들어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말을 많이 하세요ㅠㅠ 선생님께서 수업 때, 펜싱선수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를 3번 외치고서 역전승을 이뤄낸 것처럼 면접 들어가기 전에 그렇게 자신을 다독여주라고 하셔서 저도 항상 주문처럼 마음속으로 외치고 들어갔습니다..ㅎㅎㅎ
학원에서 모의면접이나 이미지 메이킹을 많이 하면서 자신감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때 당당하게 자신의 능력을 뽐내서 꼭 합격하길 바라요!